Agent 스터디 한주 학습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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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블로그를 쓴 지 일주일이 넘었다는 게 너무 놀랍다. 배운 것도 많았고 궁금한 것도 많았는데 너무 소홀했던 것 같다. 각성해야지.


화요일 - GDG Agent 스터디 @ 토스 신논현

8시 시작이라 늦지 않게 도착했다. 원래는 페어 프로그래밍을 더 오래 했어야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일찍 건물을 나섰다(페어 쏘리...).

우테코 건물에서 좀 멀긴 했지만 토스 빌딩은 그 자체로 압도적이었다. 사내 커피랑 사내 주문 앱이 신기했고, 17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스터디에는 우테코 선배도 있어서 반가웠다.

가볍게 갈 줄 알았던 첫 스터디는 ㅇㅈ님이 본인 자동화 노하우를 풀어주시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반의 반이나 이해했을까 싶을 정도로 몰아쳤다. 다행히 녹음본을 떠놔서 나중에 그거라도 봐야겠다.

인상 깊었던 포인트

1. Agent vs Skill - 알아두지 않으면 당하는 함정

구분 특징
Agent 연쇄 호출 가능. 다른 에이전트를 트리거할 수 있음
Skill 연쇄 호출 불가. 호출 시 세션 모델이 Skill에 지정된 모델로 강제 변경

특히 Skill의 함정이 무섭다. Opus로 작업하다가 Sonnet으로 지정된 Skill을 호출하면 세션 전체가 Sonnet으로 다운그레이드된다. "오늘따라 왜 멍청하지?" 싶었던 순간의 정체가 여기에 있을 수도 있다.

2. Codex가 Claude Code를 따라잡았다 (혹은 넘어섰다)

  • 토큰 부족으로 Claude Max 플랜을 고민하던 차였는데, ㅎㅇ님이 Codex를 추천하셔서 진지하게 갈아탈지 고민 중.
  • Claude Code 플러그인 oh-my-claudeouroboros도 언급됐는데, omc를 통해서 품질을 5배나 올리셨다고 ㅎㅇ님이 언급하셨다.

3. 업무 자동화 - 팀장/쫄병 패턴(ㅇㅈ님)

복잡한 작업이 들어오면 다음 구조로 돌린다고 하셨다.

  1. git worktree로 별도 워크스페이스 생성
  2. 팀장 agent가 작업을 쪼개고 지휘
  3. 쫄병 agent 여러 명이 각 모듈 담당
  4. 리뷰어 agent가 최종 리포트 제공

작업자(사람)는 손을 떼고 다른 일을 하다가 리뷰어 리포트만 검토하면 되는 구조.

4. 모델 종속성 탈피

Codex가 빠르게 추격하는 지금, 하네스 구조가 Claude에만 묶이면 위험하다는 위기감. Claude Skill을 플랫폼 중립적으로 만들어 어떤 모델이라도 끼워 넣을 수 있게 하는 방향.

언급된 도구들

  1. DeepWiki (Devin 제작): 코드베이스 분석. MCP 제공.
  2. CodeWiki (Google): 유사 기능이나 Gemini CLI에서만 사용 가능. DeepWiki랑 CodeWiki 둘 ㅎㅇ님이 알려주셨는데 아직 이 툴을 언제 사용할 지는 잘 모르겠다.
  3. Figma AI: 채팅창에 MD 가이드를 던지면 디자인을 생성. 단, 수정 비용이 커서 ㅇㅈ님은 HTML/CSS 기반 자체 디자인 시스템으로 전환했다고 하셨다. 이것도 굉장히 인상깊었는데 나도 평소에 피그마를 썼던 사람으로, 꽤나 불편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많았는데 HTML/CSS 기반으로 디자인을 만들어 두면그걸로 UI 작업을 할 수 있다는게 신기했다. 피그마가 요금이나 속도 면에서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도입해보고 싶다.
  4. Claude Designer: 최근 출시. 스터디 중에서는 PPT 활용에만 보여주셨는데 그것보다 더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우테코 방과후 수업 중에 활용해보려고 한다.
  5. oh-my-claude: ㅎㅇ님이 사용했는데, 원래 생짜 agent만을 쓸때보다 5배의 향상을 느꼈지만 이젠 이것도 아니라고 언급하셨는데, 이제는 뭘 사용하실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한편으론, 우테코에 집중하기에 업무에 agent를 잘 활용하기 어려워서 스터디 중 내내 듣기만 해서 다른 스터디인원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수요일 - Peer Teaching, 그리고 omc 입문

같은 코스의 우테코 크루 한 명이 Agent 스터디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신나서 답변했다. 답변하는 과정 자체가 학습이 됐다. ㅈㅇㅅ가 강조한 Peer Teaching이 이거구나 싶었고, 스터디에서 들은 내용을 머릿속에서 정리하는 효과도 있었다.

스터디에서 계속 언급된 oh-my-claude(omc) 플러그인을 결국 설치했다. 이미 ㅎㅇ님 기준으론 퇴물이라고 하셨지만, 지금의 나는 omc부터 한 번 경험해보고 다음 단계로 가는 게 맞다는 판단이었다.

/deepinit 첫 실행

  • 패키지별, 피처별로 AGENTS.md를 자동 생성.
  • 처음 생성 비용은 꽤 크지만, 이후 작업할 때 Claude가 이 문서를 먼저 읽고 코드 위치를 잡으니 토큰 소모가 줄고 작업 효율이 올라간다.
  • 스터디에서 들었던 "AI를 위한 문서 구조"를 직접 실감한 순간.

목요일 - Lingua 안드로이드 포팅 시도

내가 만들었던 Lingua를 안드로이드로 포팅하려고 했는데, 여기서 omc의 진가를 한 번 더 봤다.

  • /deepinterview를 돌렸더니 역질문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졌다.
  • 덕분에 모호한 부분이 대거 제거됐고, 그 결과를 토대로 plan을 깔끔하게 작성할 수 있었다.

문제는 디자인 쪽

  • 처음엔 기존 플러터 코드를 가지고 디자인을 뽑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결국 피그마가 필요한 흐름이었다.
  • 피그마 dev 계정 구독이 끝나서 Figma MCP로 대체했는데, 이걸 또 전부 맡기려고 하니 토큰이 모자라는 문제가 발생.
  • ㅇㅈ님이 언급하신 HTML/CSS 기반 디자인 시스템으로 가는 게 결국 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요일 - Codex 결제와 "불편함을 agent로"

아침에 코덱스 결제, oh-my-codex도 바로 설치해서 사용하려고 하는데 omc보다는 기능이 적은 것 같다. 써보면서 체감하기로~

스터디 내용 중에 “불편함을 발견해서 agent로 만들기” 라는 주제가 생겨서, 오늘 생긴 불편함인 “일정 이상 변경이 발생하면 커밋하기”를 agent로 만들어볼까 싶었는데 이건 agent라기 보단 플러그인이나 데스크톱 앱으로 만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테코 뉴스레터팀 근로 회의 중에 “톤앤매너”나 “배포 규정”, “맞춤법”을 준수하기 위해 agent를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개발하려고 한다. 그런데, 이건 agent가 필요한게 아니라 클로드 커스텀 명령어나, AI 검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정도를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구상단계라서 스킵.


토요일

  • 우테코 미션 리뷰 리팩토링을 하루 전부 사용

일요일 - Commit Reminder 만들기

금요일에 메모해둔 *"일정 이상 변경이 발생하면 커밋하기"* 를 Codex로 본격 구현 시작.

  • omc 기반으로 작업했는데 결과물이 예상보다 훨씬 빨리 나와서 놀라웠다.
  • 다만 디자인은 아쉬움. 이건 Claude Designer를 쓰거나, 기획서 → 디자인 생성 흐름을 따로 거치는 프로세스가 필요할 것 같다.

📦 Commit Reminder 1차 결과물

로컬 레포 변경사항을 감시해 커밋 타이밍을 알려주는 Tauri 데스크톱 앱.

구성

  • 프론트엔드: React / Vite / TypeScript
  • 백엔드: Rust / Tauri

핵심 기능

  • 사용자가 등록한 상위 폴더에서 하위 Git repo를 자동 탐색
  • 변경 파일 수, 변경 줄 수, 마지막 커밋 이후 경과 시간 기준으로 커밋 추천 여부 판단
  • Gemini API 설정 시, diff를 분석한 AI 기반 커밋 판단 추가 제공
  • 민감 파일·lock/build/dependency 파일은 AI 분석에서 자동 제외
  • macOS 알림 + 메뉴바 tray로 현재 커밋 추천 상태 노출

저장/보안

  • 설정값: OS config
  • API key: OS keychain 또는 환경변수
  • 테스트: Vitest 기반으로 recommendation 로직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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